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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국내 상장 미국S&P500 중 최고 수익은?

by Real Finance 2024. 12. 29.

2024년 주식시장의 화두는 단연코 미국 S&P500, 미국나스닥100과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였습니다.

미국 증시의 활황에 따라 대부분은 높은 수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상장된 해외지수 ETF는 여러 운용사에서 출시하였는데 같은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는다고 해서 모든 상품이 수익률이나 배당률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2024년 S&P500 벤치마크 종목 중에 가장 높은 성과를 낸 ETF는 무엇일까 분석해 보겠습니다.

국내 상장 미국 S&P ETF 상품
국내 상장 미국 S&P ETF 상품

 

미국S&P500 ETF

 

국내 투자자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S&P500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총 8개의 상품이 상장되어 있으나 KODEX는 TR(Total Return)로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상품으로 비교 대상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이외에 active 종목은 수익률이 높은 경우도 있지만 여기에서는 순수하게 미국 S&P500을 벤치마크로 삼는 종목만 포함을 시켰습니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상위 4가지 종목만 선택하였습니다.

 

시가총액으로 보면 TIGER가 7조가 넘으면서 압도적인 1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1년 수익률은 4개 모두 44%대를 기록하고 있어 큰 차이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분 시가총액 1년 수익률
TIGER(미래) 7.08조 44.15%
ACE(한투) 1.67조 44.12%
RISE(KB) 0.78조 44.28%
SOL(신한) 0.13조 44.15%

 

펀드 운용 총비용

구분 운용 판매 수탁 사무 합계 기타 총비용
TIGER(미래) 0.05 0.001 0.010 0.009 0.07 0.1440 0.1447
ACE(한투) 0.04 0.005 0.020 0.005 0.07 0.1358 0.1365
RISE(KB) 0.001 0.001 0.005 0.003 0.01 0.0953 0.0954
SOL(신한) 0.034 0.001 0.010 0.005 0.05 0.1326 0.1331

 

상품 운용을 위한 비용으로 투자 약정서상에 표기된 운용보수는 RISE가 0.01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 SOL은 0.05이며 나머지 2개는 0.07로 모두 같습니다.

 

하지만 보수 이외에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있습니다. 이는 숨겨진 비용으로 약정서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투자자가 최종적으로 내야 할 비용입니다. 최종적으로 상품을 선택해야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보수 및 비용을 합산한 총부담률은 RISE가 0.0954로 가장 낮으며 TIGER는 0.1447로 가장 높은 부담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투자자가 총 1천만 원 투자하였을 때 해마다 부담해야 할 금액(단위 : 천 원)을 전체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RISE는 1년 투자할 때 총부담금은 9천 원이며 장기적인 투자를 한다고 가정하였을 경우 1억 원을 10년간 운용하였을 경우 약 1.1백만 원이 소요됨을 알 수 있습니다.

 

TIGER와 ACE는 장기투자를 할 때 약 1.7백만 원 정도 부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단기 운용할 때는 수수료 부담이 크지 않지만, 연금 계좌나 IRP에서는 한번 매입하면 장기적으로 10년 20년 넘도록 계속 가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총 비용 1년 2년 3년 5년 10년
TIGER(미래) 14 29 45 78 174
ACE(한투) 14 29 44 77 174
RISE(KB) 9 18 28 49 112
SOL(신한) 13 27 42 73 168

 

대부분 분배금을 연 4회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으나 SOL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매월 지급하고 있습니다.

 

RISE는 TIGER, ACE와 달리 3월, 6월, 9월, 12월에 지급을 하여 한 달씩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구분 TIGER(미래) ACE(한투) RISE(KB) SOL(신한)
11월       18
10월 65 65   11
09월     50 12
08월       17
07월 63 60   11
06월     50 15
05월       18
04월 55 55   11
03월     50 13
02월       19
01월 70 65   9
12월     45 14
합계 253원 245원 195원 168원

 

 

1년 동안의 총분배금을 보면 TIGER는 253원으로 가장 높고 SOL은 168원을 분배금으로 지급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높은 현금 배당을 원하시는 분은 수수료 부담을 고려하여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또한 현금 흐름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월 배당과 분기 배당을 적절하게 합쳐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SOL은 매월 배당을 하고 RISE는 TIGER나 ACE와 달리 배당 월이 다르므로 현금 유입을 촘촘히 하고 싶은 투자자에게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위의 4가지를 합친 포트폴리오를 만들면 거의 매월 현금 흐름이 가능하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나스닥100 및 해외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ETF를 합치는 것도 전략의 한 가지입니다.

 

 

맺음말

 

투자할 때 중요 요건 중의 하나인 보수는 비교 대상인 4개 종목 중 RISE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순히 분배금 기준으로 보았을 경우 TIGER가 높은 금액을 보여주었습니다.

 

투자성향이나 현금 흐름의 중시 여부 등 투자자의 전략을 고려하여 본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또 하나의 고려할 사항이 있는데 이는 원·달러 환율입니다.

 

최근 국내 정치의 혼란 상황으로 인하여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1,400원 후반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1일 원달러환율은 12월 기준으로 보면 약 12% 넘게 상승을 했습니다.

 

이 의미는 달러로 ETF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 계산하여 이를 다시 원화로 환산하여 국내 가격에 반영이 되어 실제 원화로 수익을 계산할 때는 달러의 상승분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보수, 분배금 및 최근 변동성이 높은 환율 등의 요소를 잘 고려하여 종목을 구성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