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 (Trump Trade)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환율시장과 주식시장에 커다란 임팩트를 주고 있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

환율 강세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경제 회복 기대감이 달러화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1,400원대의 환율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로 인하여 미국의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가 증가되고 이 같은 전망은 달러화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추이

가상자산 급등

트럼프 재선 이후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보이며 9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상화폐 규제를 상대적으로 완화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입니다.

비트코인 추이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최초로 8.5만 달러를 돌파하고 난 후 9만 달러 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 전날 약5만 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것에 비하면, 일주일 만에 25% 이상 뛰어올랐습니다. 트럼프는 가상자산에 대하여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추이

국내 증시 급락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로 떨어지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이 국내 수출에 미치는 악영향과 글로벌 반도체 경쟁 심화로 인한 투자 심리 악화 때문입니다.

 

국민주 삼성전자는 5만 전자라는 조롱을 받으며 연일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속된 주가하락으로 인하여 이제는 5만 원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하이닉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향후 반도체 시장 경쟁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코스피 추이

향후 전망

환율

최근 1,400원까지 급상승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내년 초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출범할 때까지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이 관세 인상 및 세금 감면 정책을 지속할 경우 달러 강세는 더욱 확고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외국인의 국내 증시 복귀는 상당기간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이탈 가능성이 커지며, 이로 인해 국내 경기 하방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외부 요인에 따라 금리와 통화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경제 안정성에 대한 추가적인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입니다.

결 론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는 내년 경제성장율은 외부 요인에 따라 약 2.0% 내외로 전망하였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1%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또한, 금리와 통화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경제 안정성에 대한 추가적인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