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에서는 직장인의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65세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은퇴자가 노후준비에 되어 있지 않으며, 퇴직시기와 국민연금 수급시기를 일치시켜 노후 생활의 안전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퇴직연금은 유형에 따라 운용 방식과 책임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재정 목표와 투자 성향을 고려한 선택이 중요합니다. DC형(확정기여형)이 당신에게 적합할지 판단하기 위해 다음 질문과 답변을 살펴보세요.
DC형 퇴직연금의 핵심 이해하기
DC형 퇴직연금은 회사가 일정 금액(임금 총액의 1/12 이상)을 근로자의 계좌에 납입하면, 근로자가 직접 이 금액을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 투자 주도권 : 본인이 직접 투자 상품을 선택해 운용
- 수익 변동성 : 투자 결과에 따라 퇴직급여의 금액이 달라짐
- 추가 납입 : 개인 부담금 추가 납입으로 수익 확대 가능
DC형이 적합한 사람의 특징
- 적극적인 투자자 : 금융시장에 관심이 많고, 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싶음
- 장기적 수익 목표 : 단기 변동에 민감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목표로 함
- 금융 지식 보유 : 투자 상품의 리스크와 특성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음
- 책임 수용 가능 : 투자 결과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음
DC형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장단점
장 점
- 높은 수익률 가능성: 다양한 투자 상품을 통해 원금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음
- 세제 혜택: 납입 금액에 대해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음
- 추가 납입 허용: IRP 계좌를 통해 추가로 자금을 납입하여 퇴직 후 수령액을 늘릴 수 있음
단 점
- 리스크: 시장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
- 금융 지식 필요: 투자 상품 선택과 관리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
- 운용 책임: 모든 운용 결정과 그 결과는 본인 책임
투자 성향 체크리스트
아래 질문에 ‘예’라고 답한 수가 많다면 DC형이 적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금융 상품(주식, 펀드, ETF 등)에 투자 경험이 있나요?
- 투자 시장의 변동성을 수용할 수 있나요?
- 퇴직금 운용에 있어 직접 결정권을 갖고 싶나요?
- 장기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의향이 있나요?
- 세제 혜택을 활용해 퇴직연금을 확대하고 싶나요?
DB형 vs. DC형 비교
구 분 | DB형 | DC형 |
운용주체 | 회사 | 근로자 |
수익률 | 없음 (고정 퇴직금) | 있음 |
책임 부담 | 회사 | 근로자 |
적합 대상 | 안정성을 중시하는 사람 | 투자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 |
DB형 --> DC형 전환
임금상승 시에는 DB형
DB형 퇴직 직전 3개월 평균월급여가 기본 베이스가 됩니다. 따라서, 젊은 근로자의 경우 승진 등으로 인하여 연봉이 지속적으로 상승추세에 있으면 DB형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임금피크 등으로 인하여 연봉이 매년 줄어드는 시니어 근로자는 DC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DC형에서 DB형으로 전환 불가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은 가능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불가하므로 전환은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합니다.
퇴직금 계산법
구 분 | 계산방법 (근속연수 3년으로 가정) | 퇴직 금액 |
DB형 | 퇴직 직전 3개월 월평균 급여 250만원 X 3년 | 750만원 |
DC형 | 3년간 회사 부담금 : 600만원 + 50만원(3년간 운용수익) | 650만원 |
* DC형은 근로자 개인이 직접 퇴직금을 운용(손실 발생 가능성이 있음)
결 론
투자에 관심이 있고, 고위험을 테이크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DC형 퇴직연금이 적합합니다. 그러나 안정성과 예측 가능한 퇴직급여를 원한다면 DB형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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