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는 월배당 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어 많은 투자자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월배당이란 매력으로 인하여 분배금을 매월 월급처럼 받는 것이 장점으로 여겨집니다.
최근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인하여 모든 지수들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은 월배당 상품으로 좋은 선택일까요?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수익률
수익률 비교를 위하여 가장 대표적인 상품인 TIGER 미국나스닥100과 수익률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최근 12월 17일 현재 상장 이후 T2개 종목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은 95.17%,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은 46.70%로 2개 종목 간의 수익률은 2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22년에서 23년까지 나스닥100의 수익률이 완만한 상승을 보일 때는 2개 종목 간 큰 차이가 없었으나 23년 미국 증시의 활황세 등에 힘입어 나스닥100 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수익률은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나스닥100 등 벤치마크 지수가 급상승한 것에 비하면 나스닥100커버드콜의 수익률은 나스닥 지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TIGER 나스닥100커버드콜 개요
이 종목에 대하여 알아보면 시가총액은 나스닥100에 비하여 약 10% 정도입니다.
구 분 | 나스닥100커버드콜 | 나스닥100 |
상장일 | 2022년 09월 | 2010년 10월 |
시가총액 | 3,676억원 | 4조 4,688억원 |
기초지수 | Cboe Nasdaq-100 BuyWrite V2 지수 (Total Return) |
나스닥100 |
2년간 수익률 | 46.70% | 95.17% |
커버드콜
나스닥100 수익률이 95.17% 상승하는 동안 나스닥100커버드콜이 46.70%에 그친 것입니다. 이유는 옵션을 활용하여 커버드콜을 이용하여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하는 전략을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커버드콜은 나스닥100 주식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동시에 동일한 규모의 콜옵션을 지속적으로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나스닥 지수가 급등하는 경우 콜옵션 매도에 따른 손실로 수익이 한정되지만, 지수가 하락하거나 완만하게 상승하는 경우 콜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을 확보하게 되어 시장수익률 상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나스닥100 하락 시 : 종목 보유 부분에서 손실이 발생하지만, 콜옵션 매도 시 얻는 프리미엄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손실폭을 만회할 수 있습니다.
- 나스닥100 완만히 상승하거나 횡보 시 :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 이외에 콜옵션 매도 시 얻는 프리미엄이 있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나스닥100 급등 시: 종목 보유 부분에서 큰 폭의 수익이 발생하나, 콜옵션의 매도로 인하여 전체의 수익률은 일정 수준으로 제한됩니다.
커버드콜 세부 전략
커버드콜 전략은 미국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된 종목을 매수하고, 동시에 해당 주식을 미래의 특정 시점과 가격에 팔 수 있는 콜옵션을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콜옵션을 판매하면 그 대가로 프리미엄을 즉시 수취하며, 이 프리미엄이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월 수익의 주요 출처가 됩니다. 만기가 가까울수록 옵션 프리미엄은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전략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더라도 콜옵션 매도 대가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이 급격히 상승할 경우 이미 특정 가격에 매도할 권리를 넘겼기 때문에 주식 상승분의 일부 이익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커버드콜 전략은 시장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거나 횡보할 때 유리하며, 지수가 급등하는 경우에는 상승에 따른 최대 이익을 누리지 못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과 나스닥100커버드콜 비교
구 분 | 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 나스닥100 |
위험등급 | 2등급 높은 위험 | 2등급 높은 위험 |
펀드 보수(A) | 연 0.37% | 연 0.07% |
비용(B) | 연 0.13% | 연 0.12% |
총비용(A+B) | 연 0.50% | 연 0.19% |
총비용 (1천만원 투자시) |
1년 5.1만원 2년 10.4 3년 16.1 |
1년 1.9 만원 2년 3.9 3년 6.1 |
수익률 | 1년 14.41% 2년 13.60% |
1년 26.72% 2년 25.39% |
분배 주기 | 매월 지급 | 매분기 지급 |
연간 분배금(주당) | 1,254원 | 722원 |
총비용/분배금
펀드보수와 각종 사무업무 등 비용을 포함한 총비용은 나스닥100커버드콜이 0.50%입니다. 투자자가 1년 동안 1천만 원 투자 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5만 1천 원으로 나스닥100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편입니다.
나스닥100커버드콜은 연간 지급된 분배금은 주당 1,254원으로 매 분기 지급되는 나스닥100의 722원에 비하여 높은 편입니다.
투자 조언
위와 같이 2개 종목을 비교해 본 결과 커버드콜의 사용은 옵션의 사용 등을 위한 보수 및 비용이 다소 비싸기는 하지만 지수 하락기에 추가 손실을 만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급상승기에는 이익을 같이 누리지 못하는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커버드콜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시장 예측과 자산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성 감수 성향을 고려하여 적절한 주식과 옵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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